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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까운 인물이 가는구나. 왜 좋은 사람은 먼저 가는걸까. 답답해진다. 부디 편안하시길.
# by | 2009/05/24 21:06 | 面 - SOCIETY | 트랙백 | 덧글(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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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까운 인물이 가는구나. 왜 좋은 사람은 먼저 가는걸까. 답답해진다. 부디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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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부끄러움에 몸을 떨던 자
결국 그 자신을 버림으로써 마지막 남은 자신의 존엄을 지키다".
자존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았겠지요.
결국 자결이라는 선택은 자신의 마지막 하나 밖에 남은 길이였겠지요.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쓸쓸한 마음이 들어서....
건강하시길......
뉴질랜드에서 유희가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 번쯤은 꼭 다시 걸어 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어떤 쓰라린 길도
내게 물어오지 않고 같이 온 길은 없었다.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패여 있는 길이라면
더욱 가슴 아리고 그것이 내 발길이 데려온 것이라면
발등을 찍고 싶을 때 있지만
내 앞에 있던 모든 길들이 나를 지나
지금 내 속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엔 안개 무더기로 내려 길을 뭉텅 자르더니
저녁엔 헤쳐온 길 가득 나를 혼자 버려둔다.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