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찮게 발견한 포스트에서 별 생각 없이 몇개인지 봤나 세어 보았는데, 생각 외로 47개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셋은 투사부일체, 공공의 적2, 맨발의 기봉이. 해서 연휴를 틈타 셋을 모두 봐 버렸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시간 죽이기 좋은 구실이었달까. 여담이지만 내 인생 최고의 영화는 흥행에서 정말이지 처절할 정도로 철저히 외면당했던 '버스, 정류장.' 두번째, 세번째는 'Lost in Translation'과 '이투마마.' 어쨌든 영화 흥행순위와 감동은 절대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여성감독에 약한 것 같다. 영화학도인 동생이 '재미없는거 잘도 본다'며 비아냥대는 취향. orz

1위.괴물(2006) ---> 12,965,700명(현재 상영중)
2위.왕의 남자(2005) ---> 12,302,831명
3위.태극기 휘날리며(2004) ---> 11,746,235명
4위.실미도(2003) ---> 11,081,000명
5위.친구(2001) ---> 8,181,377명
6위.웰컴 투 동막골(2005) ---> 8,008,622명
7위.쉬리(1999) ---> 6,209,898명
8위.투사부일체(2006) ---> 6,105,431명
9위.공동경비구역 JSA(2000) ---> 5,830,228명
10위.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 5,635,266명
11위.살인의 추억(2003) ---> 5,255,376명
12위.조폭 마누라(2001) ---> 525만명
13위.가문의 영광(2002) ---> 520만명
14위.말아톤(2005) ---> 5,148,022명
15위.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 4,937,573명
16위.엽기적인 그녀(2001) ---> 4,877,633명
17위.신라의 달밤(2001) ---> 440만명
18위.집으로...(2002) ---> 4,193,826명
19위.태풍(2005) ---> 4,094,395명
20위.색즉시공(2002) ---> 4,082,797명
21위.공공의 적2(2005) ---> 3,911,356명
22위.한반도(2006) ---> 3,823,000명
23위.달마야 놀자(2001) ---> 3,766,689명
24위.친절한 금자씨(2005) ---> 3,650,000명
25위.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 3,522,747명
26위.두사부일체(2001) ---> 350만명
27위.올드보이(2003) ---> 3,269,000명
28위.어린 신부(2004) ---> 3,149,500명
29위.오!브라더스(2003) ---> 3,148,748명
30위.장화,홍련(2003) ---> 3,146,217명
31위.말죽거리 잔혹사(2004) ---> 3,115,767명
32위.광복절 특사(2002) ---> 3,101,900명
33위.마파도(2005) ---> 3,090,467명
34위.너는 내 운명(2005) ---> 3,051,134명
35위.공공의 적(2002) ---> 3,031,330명
36위.귀신이 산다(2004) ---> 2,890,000명
37위.황산벌(2003) ---> 2,771,236명
38위.음란서생(2006) ---> 2,576,022명
39위.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 2,565,078명
40위.주유소 습격사건(1999) ---> 256만명
41위.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 2,533,103명
42위.우리형(2004) ---> 2,479,585명
43위.박수칠 때 떠나라(2005) ---> 2,475,291명
44위.선생 김봉두(2003) ---> 2,472,135명
45위.몽정기(2002) ---> 245만명
46위.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 2,441,900명(현재 상영중)
47위.광식이 동생 광태(2005) ---> 2,430,200명
48위.맨발의 기봉이(2006) ---> 2,347,311명
49위.바람의 파이터(2004) ---> 2,346,446명
50위.작업의 정석(2005) ---> 2,342,232명

by ryan | 2006/10/07 23:57 | 點 - PRIVATE | 트랙백(4)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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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노는 사람 Play I.. at 2006/10/08 05:07

제목 : \"한국 영화 역대 흥행 50위\" 몇편이나...
\"한국영화 흥행 1~50위 섭렵.\"를 읽고 저도 한번 체크해봤습니다. 이런 유행 따라하는게 블로그의 재미(;)인듯. (그런데 이글루를 떠나니 이글루에서처럼 재미가 있지는 않네요. 이글루가 참 ......more

Tracked from Akgun... at 2006/10/08 14:18

제목 : 한국영화 흥행 1~50...
한국영화라면 절대 보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고, 한복입고 나오는 영화는 절대 보지 않는다라는 골수분자도 주변에 두고 있지만, akgun은 비교적 한국영화를 사랑해 온 관계로 이런 리스트는 ......more

Tracked from Epstein\'s S.. at 2006/10/08 14:53

제목 : 한국 영화 1~50위, 얼마나 보셨나요?...
Eolin을 떠돌다 발견한 내용(출처는 여기)..... 음, 갑자기 얼마나 봤나 호기심이 생기더라구.. Check 해보니까 어찌 되었든 33개나 봤네.... 뭐 절대 안 볼 거 빼면 33/40이니까 나쁘진 않네.... 접대......more

Tracked from 웃으면 복이와요 at 2007/06/13 16:03

제목 : 영화 속 법칙
1.전쟁 영화에서 애인사진 갖고 있는 병사는 꼭 죽는다. 2.추격신에선 꼭 과일 리어카가 뒤집어진다. 3.패싸움에서 끙끙대다가 한 대 더 맞는 엑스트라가 꼭 있다. 4.에로 영화에는 상상신이 꼭 나온다. 5.영화 속 핸드폰은 어디든지 잘 터진다. 6.최신무기를 쓰더라도 끝장면은 꼭 주먹싸움으로 끝난다. 7.자동차 추격신에는 꼭 컨테이너 트럭이 등장한다. 8.주인공은 급하면 뭐든지 운전한다. 9.경찰은 주인공이 상황을 끝낸 뒤 나타난다. 10.슈......more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10/08 00:00
38편 봤네요.
흥행순위에 속한 작품이 2000년 이후에 몰려 있는지라, 거의 극장(35편)에서 봤구요.
그렇게 보니 제 취향도 뻔하네요. ^^;;
Commented by ryan at 2006/10/08 00:12
저보단 덜 뻔하신거죠. 저 중에 영화보다 옆의 사람에게 더 집중하지 않은 영화를 세어 보는 것도 재밋겠군요. ^ㅅ^;;;
Commented by Jacob at 2006/10/08 00:19
9개 빼고 다 봤네요. ㅡㅡ; 하지만 그 중에 몇 개는 안 봐도 전혀 상관없을 듯한 영화라서...(한반.. 투사.. 쿨럭~) 그나저나 여자친구랑 깨진 이후로 최근 영화를 많이 못 봐서 몇 개는 빠졌고.. ㅠㅠ;
Commented by 로파이셀레브리티 at 2006/10/08 00:31
22편 보았습니다. 10위 안에 든 것 중에선 총 3편 봤군요. 그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군대에서 어쩔 수 없이 본 것들이군요. 흥행 성적이 우수한 영화라고 해서 좋은 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꼭 봐야 한다'는 획일적인 분위기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Commented by ryan at 2006/10/08 01:24
Jacob// 전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혼자서라도 봅니다.. 크헐
로파이셀레브리티// 저도 그런 획일적 분위기가 싫습니다...만 러브 앤드 피스를 위해서라면. 쿨럭.orz
Commented by hyo519 at 2006/10/08 11:28
쉬리가 엄청나긴 했군요. 나름 90년대인데 600만이라..

그나저나 50위에 있는 저영화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볼땐 정말 쓰래기였는데요..
Commented by Thanatos at 2006/10/08 21:20
28개 봤네요.. 안본 작품 중에도 보고싶은게 몇개 있는데
한가한날 TV채널돌리다가 특집으로 해주는거 딱 처음부터 발견하는
우연이 생기지 않는 이상 못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_-;;
암튼 정말 50위안에 어떻게 들었는지 의심스러운 졸작들도 많아서 원 -ㅅ-
가장 원츄한 영화는 살인의 추억 ㅇㅁㅇb
몇번을 봤는지 기억도 안난다는;;
Commented by _푸훗_ at 2006/10/09 21:35
25개를 봤네요. <버스, 정류장>은 OST 원츄!! 사랑하는 루시드폴의 그 음악들이란!
Commented by ryan at 2006/10/10 20:26
hyo519// 그러게요.. 지금 보면 영화는 좀 그랬지만 당시 아시아영화에 큰 영향을 준 계기같은 녀석이었으니까요. 그나저나 50위의 저 영화는 저도 보고 보라색 젤리를 토하며 나왔죠.. (은유법)
Thanatos// 살인의 추억이라.. 전 큰 감흥 없이 봤는데 다시 보면 달리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란게 볼 때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달리 보이니까요. ^ㅅ^a
_푸훗_// 그렇죠. 음악, 맘에 들었어요. 영화에 잘 맞아들어갔죠. ^ㅅ^
Commented by exdes at 2006/10/12 23:27
생각해보니.. 이투마마 좋아하시면
"아모레스 페로스" 보세요 .. -_- 초 암울의 극치를 달리는 잼난 영화에요~
무히힛~
Commented by exdes at 2006/10/12 23:29
라이언님 같이 착한 + 건전한 마인드를 가진 분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영화일 수 도 있 어 요 *^^*
Commented by 미친공주 at 2006/10/13 10:10
안본게 10개 정도..인데. 재밌네요. 생각보다 많이보고 살았구나...싶네.
Commented by ryan at 2006/10/13 21:00
exdes// 후훗.. 역시 그런가요? ^ㅅ^v 그나저나 기회되면 보도록 할게요. 우선 리스트에 올려놓고..
미친공주// 그렇죠. 생각보다 많이 보고 사는 겁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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