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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예정대로 하이브리드 헤드폰 앰프 H2를 조금 손봤다. 우선 진공관을 Philips JAN 6922에서 러시아제인 Sovtek SOV 6922로 교체했다. 관 교체 후의 차이점은.. 사실 막귀인데다 다른 부분도 함께 교체했기 때문에 모르겠다. 이 작은 쌍삼극관은 5000원 정도의 중고에서 10만원은 가뿐히 넘기는 구관까지 가격대가 다양한데, 솔직히 잘 만든 앰프도 아닌데다 하이브리드인데 굳이 관의 차이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는 관으로 알려져 있으니 기본은 할 것으로 믿을뿐. 앞으로도 진공관은 가격대성능비가 좋은 무난한 녀석만 사용하려 한다. 더불어 진공관과 TPA6120 반전증폭단 사이의 임피던스 매칭을 위해 BJT로 만들었던 emitter follower 모듈(오른쪽)도 JFET을 이용한 간단한 source follower 모듈(왼쪽)로 바꿔주었다. 확실히 진공관의 부담이 덜어져서인지 좀 더 명료하고 스테이징이 넓어진 듯한 소리가 난다. 대신 덜 최적화되었던 이전 모듈의 '약점'의 결과였던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은 줄었는데, 이런 나쁜 특성도 때에 따라서는 취향에 따라 의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앰프를 만드는 것도 재밋지만 이렇게 소소한 소품(?)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회로도 간단한데다 패턴도 금방 그릴 수 있고 무엇보다 기판 자르기가 너무 편하다. (에폭시의 압박..) 사실 이번 녀석은 보유중인 재고부품으로 만들다보니 원하는 부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JFET source follower의 경우는 이렇다'를 알기 위한 샘플 정도로 만든 것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차피 작은 모듈형이니 별 부담도 없고. (사진은 JFET을 채널당 하나씩 더 추가하기 전의 것이다.) ![]() 발로 그린 회로도와 바이어스 포인트 그림이다. 모듈 부분이 난삽하기 그지없지만, 소리는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나온다. 앞서 말했지만 앰프의 특성이 개선되어 성향이 많이 달라졌다. 전기적으론 이 녀석이 더 낫겠지만, 취향의 측면에서 어느쪽이 더 맘에 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 처음엔 채널별로 진공관 플레이트 부하용 CCS에 쓰고 남았던 2SK30A-GR 하나씩 붙였더니 고음량에서 들어주기 힘든 왜곡이 감지되었다. (시뮬에선 괜찮아 보였는데.) 바이어스를 지나치게 걸어준 것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보다시피 JFET 한알당 2.47mA를 걸어준 상태인데ㅡ물론 시뮬상ㅡ데이터시트 상의 스펙에서 50% 이하로 걸어주는게 바람직한 것 같다. ![]() 300mV 사인파를 입력한 경우의 출력파형이다. TPA6120은 spice 모델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 TPA6120 반전증폭단의 입력저항(1K) 까지만의 회로로 시뮬한 결과다. BJT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시뮬상으론 클리핑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입력에서 Fast Fourier Transfer Analysis를 실시한 결과이다. FOURIER COMPONENTS OF TRANSIENT RESPONSE V(R_R4) DC COMPONENT = -1.218539E-04 HARMONIC FREQUENCY FOURIER NORMALIZED PHASE NORMALIZED NO (HZ) COMPONENT COMPONENT (DEG) PHASE (DEG) 1 1.000E+03 3.230E+00 1.000E+00 3.416E+00 0.000E+00 2 2.000E+03 1.284E-02 3.975E-03 9.576E+01 8.893E+01 3 3.000E+03 1.713E-03 5.304E-04 7.353E+00 -2.895E+00 4 4.000E+03 2.864E-04 8.867E-05 -8.201E+01 -9.568E+01 5 5.000E+03 5.570E-05 1.724E-05 -1.717E+02 -1.888E+02 6 6.000E+03 1.597E-05 4.943E-06 1.188E+02 9.833E+01 7 7.000E+03 1.238E-06 3.834E-07 5.456E+01 3.065E+01 8 8.000E+03 4.970E-06 1.539E-06 1.295E+02 1.022E+02 9 9.000E+03 6.750E-07 2.090E-07 -1.674E+02 -1.981E+02 10 1.000E+04 1.579E-06 4.889E-07 8.991E+01 5.575E+01 11 1.100E+04 1.704E-06 5.276E-07 1.354E+02 9.781E+01 12 1.200E+04 1.342E-06 4.155E-07 1.042E+02 6.322E+01 13 1.300E+04 2.549E-06 7.892E-07 1.128E+02 6.841E+01 14 1.400E+04 1.092E-06 3.379E-07 1.749E+02 1.271E+02 15 1.500E+04 2.100E-06 6.501E-07 8.840E+01 3.717E+01 16 1.600E+04 8.489E-07 2.628E-07 -1.753E+02 -2.300E+02 17 1.700E+04 8.823E-07 2.731E-07 7.837E+01 2.030E+01 18 1.800E+04 1.281E-06 3.965E-07 1.126E+02 5.116E+01 19 1.900E+04 6.762E-07 2.093E-07 1.117E+02 4.684E+01 20 2.000E+04 1.426E-06 4.416E-07 9.933E+01 3.101E+01 TOTAL HARMONIC DISTORTION = 4.010943E-01 PERCENT THD%는 약 0.40%로 약 1.14%였던 BJT 버전에 비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모듈부의 입력임피던스가 커진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참고로 2SK30A-GR을 채널당 단 한알만 사용했을 경우엔 약 0.82%이 나왔다. 부하저항이 1K에 불과하기에 소자를 병렬로 쌓은 것이 상당한 차이로 나타난 것이다. 아쉽게도 이상의 시뮬은 TPA6120 -1V/V 증폭부를 제외한 결과이다. TI의 기업방침상 TPA6120의 spice model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펙상 TPA6120의 왜율은 놀라울 정도로 낮고ㅡ±12V에서 600Ω 부하에 80mW 공급시 0.00014% THD+Nㅡ, 시트에 명기된 주의사항들을 최대한 따르려 노력했기 때문에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시뮬은 시뮬일 뿐이며 현실은 언제나 비정해질 수 있다. (더구나 나같이 서투른 초보에겐.orz) 마지막으로 소리가 너무 고역으로 치우친 느낌이어서, 대역 밸런스를 개선할 목적으로 피드백 저항을 200K에서 188K로ㅡ실제론 187.87Kㅡ바꾸어주었다. 이미 만든 앰프를 손대는건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만, 이 경우엔 모듈을 새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작은게 좋다. 현재 H2는 매우 만족스런 소리를 들려준다. 거의 메인으로 듣는 중이랄까. ^ㅅ^v # by | 2006/02/26 19:08 | 線 - HOBBY | 트랙백 | 덧글(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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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계를 사오면 그 기계의 기본기능을 습득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ㅠㅠ
사실 '따라하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ㅅ^;;;;;
ㅋㅋㅋㅋㅋㅋㅋ ta me 가 아니고 da me 랍니다 ryan 님 .
무서운 곳이군요.. (곰의 스트레이트 한방에 사람 얼굴이 ... 떨어지는 동영상이 ... 기억납니다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