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자판의 각 키(key)를 구성하는 네모난 조각을 키캡(keycaps)이라고 한다. 키보드에서 겉에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키캡의 디자인에 따라 키보드의 인상은 크게 변하게 된다. 또한 재질과 디자인, 두께 등의 요소 때문에 키캡에 따라 타건감 역시 달라지게 된다. 키보드의 개성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구형(spherical;SPH;球形) 키캡은 1980년대 초반까지 주류였던 디자인으로, 키캡 상단부가 마치 구체(球體) 형태으로 파여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상단이 실린더 모양으로 파여졌거나 평평한 요즈음의 키캡들과는 달리, 둥글고 말랑말랑한 친근감이 특징이다. 복고적인 디자인이 21세기 책상 위에서 묘한 존재감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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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5/08/17 04:06 | 線 - HOBBY | 트랙백 | 덧글(13)


 


Airplay를 이용한 무손실(lossless) 무선(wireless) 고충실도(Hi-Fi) 음악재생. 

이를 위해선 당연히 맥북이나 아이폰과 같이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면서 음악재생이 가능한 애플기기가 있어야 하겠고, Airplay를 지원하는 Airport Express나 Apple TV 역시 필요하다. 디지털신호를 받아 고품질의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기 위해선, 광입력(Toslink)를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외장 DAC가 필요하다.

내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Apple TV와 Sanskrit DAC를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DAC는 앰프와 연결하였다. 음악을 들으려면 당연히 각 기기의 전원은 켜져 있어야 할테고, 아이폰과 Apple TV은 항상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다. 한번 세팅하면 손댈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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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5/06/22 03:10 | 線 - HOBBY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젠 PC-파이도 번거로와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음원과 재생목록은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게 내 경우에는 진리인 것 같다. 회사, 집, 차, 출장 중 이동지를 모두 하나의 기기로 커버하려면 모바일만한게 없다.

출장 중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니 별다른게 없고, 운전 중에는 블루투스가 자동으로 붙으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문제는 집이다. 

스피커나 거치형 헤드파이 시스템으로 제대로 된 음악 좀 듣겠다고 핸드폰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큼 번거로운게 없다. 핸드폰은 무조건 자유로워야 편한 법이니까. 그렇다고 제대로 된 음악감상 시스템에서 손실압축 방식인 블루투스를 사용하자니, 편리를 위해 본질을 지나치게 희생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보다 고음질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aptX®가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폰은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무손실 음원 전송 포맷인 Airplay가 최선이다.

Airplay를 사용하려면 Airport ExpressApple TV가 필요하다. 또한, Airport Express/Apple TV의 디지털 출력은 광연결 뿐이므로, DAC가 광케이블 입력(Toslink)을 지원해야 한다. 물론 Airport Express 자체적으로 아날로그 출력을 지원하지만, 계측 성능이 그리 준수하지 않다. Apple TV를 사용하는 경우는 DAC가 필요하다.

한편 아이폰에서는 어떤 음원을 재생하든 16비트 48Khz로 출력하므로 최신 사양의 DAC는 별 의미가 없다. 기본에 충실한 재생이 가능하면 그만이다. 최근까지 해외 포럼에선 주로 미국 AudioengineD1ㅡ작성시점 기준 169불ㅡ이 이런 조건에 부합하여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eBay에서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 없어 보이는 105불 짜리ㅡ그것도 배송비 포함!ㅡ대륙산이 눈에 띄었다. SMSL Sanskrit.. 헤드폰 앰프가 없지만, 어차피 나는 별도의 거치형 앰프를 사용하니까.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라, '아니면 말고'의 심정으로 질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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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5/06/21 00:08 | 線 - HOBBY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Objective 2 Headphone Amplifier

무실에서 사용할 헤드파이 구성을 고민하다, HD650 + O2 앰프 조합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O2 앰프 제작은 아무래도 직접 하는게 품질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이베이에서 파는 키트로 구매했다. 아무래도 직접 제작하는게 품질 면에서 마음이 더 놓이는 스타일이라.. 

거치형 전용으로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은 고려하지 않은 AC아답터 전용 구성으로 제작하였고 LED 역시 고휘도 사양으로 변경하였다. 십자드라이버용 볼트가 싫어서 육각렌치용 볼트로 교체하였다. 이 외에는 모두 키트 구성품 그대로 제작하였다. 

비싼 오피앰프로의 교체도, 호화로운 오디오용 커패시터도 사용하지 않았다. 범용부품으로도 합리적인 설계가 뒷받침된다면, 저렴하게 최소 수준의 성능을 내어주는 앰프를 만들 수 있다는, NwAvGuy의 설계 취지 그대로 제작하였다.

이미 너무 유명한 앰프라 본 포스트에서 따로 많은 내용을 다룰 필요는 없을 듯 하여, 간단한 제작기와 RMAA 테스트 결과, 그리고 본 앰프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정도로 포스트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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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4/09/16 12:05 | 線 - HOBBY | 트랙백 | 덧글(1)


 


날로그 턴테이블 시스템은 섬세하게 세팅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음질 상의 가장 큰 단점이다. 반면 이러한 점이 배우고 즐기는 취미로서는 훌륭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암튼 디지털과 비교하면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턴테이블 세팅 역시 막상 해보면 별게 아닌데, 처음에는 다소 막막할 수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레가(Rega) RP3 턴테이블에 Denon DL-160 카트리지를 설치하면서, RP3 턴테이블 세팅법을 정리하려 한다.
  • 유형 : 고출력 무빙 코일 카트리지
  • 출력 : 1.6mV 
  • 스타일러스 : 0.1 x 0.2mm 특주 타원형 다이아몬드
  • 캔틸레버 : 알루미늄
  • 주파수 범위 : 20~50,000Hz
  • Compliance: 14x10-6cm/dyne
  • 권장 침압(Tracking force) : 1.3~1.9g
  • 중량 : 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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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4/07/21 00:14 | 線 - HOBBY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Rega RP3 turntable - modified

마도 턴테이블 역사를 집계해보면 가장 많이 팔린 턴테이블 중에 Rega Research社의 3-시리즈가 들어 있을 것이다. 1977년 영국 업체인 Rega Research가 "Planar 3"를 출시하면서 시작된 이 라인업은, 이후 "P3", "P3-24"와 "RP3" 등의 후속기로 계보를 이어가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턴테이블은 혁신적인 간결함과 우수한 가성비로, 지난 세기의 하이파이 오디오의 중심지 중 하나인 영국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쭈욱 지켜왔다. 
단일 모델로 많이 팔리는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편리한 점이 많다. 아이폰이 그렇듯.. 소위 "Rega 3"라고 부르는 이 라인업 역시 그렇다. 누적 판매가 많은 해외 지역의 포럼에는 사용기가 넘쳐나고, 전용 악세서리나 커스텀 부품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Rega 3 시리즈의 변천사를 간단히 짚어보고, 턴테이블 각 부분을 살펴보며 사용자 입맛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는 여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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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4/07/07 12:50 | 線 - HOBBY | 트랙백 | 핑백(1) | 덧글(10)




HifiMAN의 HE-6는 평판 자력식 드라이버(planar magnetic driver)를 적용한 풀오픈형(full open-back) 헤드폰이다. 

  • 주파수 반응 : 8Hz~65,000Hz 
  • 임피던스 : 50옴
  • 음압 효율 : 83.5dBSPL/mW
  • 무게 : 502g

HifiMAN은 2006년 설립된 헤드파이 중심의 오디오 기기 업체로 헤드폰 앰프나 미니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역시 주력은 평판 자력식(planar magnetic) 헤드폰이라 할 수 있다. 본사는 뉴욕, 물류센터는 일리노이에 있으나, 실질적인 R&D나 생산은 모두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HE-6은 2010년 5월 출시된 동 업체의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이다. 동사의 제품은 고가 라인으로 올라갈 수록 재생 주파수 대역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중 HE-6은 가장 넓은 대역을 커버할 수 있어 LP와 같은 아날로그 오디오 재생이나 SACD 등 새로운 포맷 재생에 최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제작사의 주장이다.

한편, HE-6은 제대로 구동하기 매우 어려운 대표적인 헤드폰으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음압 효율이 매우 낮아 출력이 부족한 앰프에 연결하면 볼륨 확보가 안되거나 저역이 풀린 소리에 실망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그 반동으로 지나친 오버스펙의 고가 앰프에 연결해야만 제대로 구동이 가능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는 헤드폰이기도 하다.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닌게 HE-6 구동인데 말이다.

본 포스트에서는 '평판자력식 헤드폰 드라이버의 작동 원리'와 'HE-6 헤드폰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는 'HE-6를 울리기 위한 헤드폰 앰프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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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 2014/06/10 10:50 | 線 - HOBBY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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